이종윤 시의회 의장 신년인터뷰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17년 정유년(丁酉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통찰과 결단’을 상징하는 붉은 닭의 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 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에도 많은 어려움과 갈등이 있었지만 시민여러분들의 당진에 대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당진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시민여러분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여러분의 뜻이 더 많이 의정에 반영 될 수 있는 길잡이로서 의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제2대 후반기 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2016년도 의회 활동을 평가해 주십시오.
평소에도 시 의원들이 하는 일들이 매우 다양합니다. 의정활동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힘든 일입니다. 지역구, 실과, 민원 활동 등 밤에 잠 못 이룰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시정질의나 행정감사 등을 통해 당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하고자 노력하였고, 또한 조직 예산 편성에 시의 복지, 문화, 교육, 체육 등 많은 분야에 발전된 내용을 담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의정 자문위원회를 통해 행정의 감시·견제 강화와 함께 시민의 소리를 듣는 등 효율적인 의정을 추진하였고, 특히, 찾아가는 이동의정실을 통해 지역의 작은 목소리를 듣고 의정에 반영하였습니다. 혼자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의 갈등과 문제를 고민하기 위해 의정포럼과 직능단체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역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또한, 쌀 수매 등 현안이 발생했을 때 읍면동 RPC를 방문, 현장의 상황을 직접확인하는 발로 뛰는 노력을 다한 결과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성취와 결실을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의회에서 논의된 안건과 생생한 의정활동 소식을 전달하는 의회 소식지를 통해 소통하고 실천하는 의회상을 구현하였습니다.
하지만 의원들이 스스로 노력했다고 말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시민들이 우리 당진시의회가 노력한 것을 좋게 평가 해 주셔야만 그 의미가 생기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017년도 새해에는 어떤 의정 활동을 펼칠 생각이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의원들이 시민을 위해, 당진시의 발전을 위한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살피겠습니다.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도 중요한 역할이지만, 그것뿐만 아니라, 당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 설정을 위해 당진시의회가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당진시는 조용한 농촌 마을이었지만, 서해대교 개통 이후에는 산업, 관광 등이 발전하고, 이전에 없던 주민들 간의 갈등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농업, 산업, 관광, 교통, 환경, 도시분야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 20년, 30년 미래를 내다 볼수 있는 밑그림을 그려내야 하는 시기가 바로 2017년도입니다. 당진시의 미래를 위해 당진시의회는 올 한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당진시의회는 시민의 대변자이자 진정한 일꾼으로서 시민 여러분의 고난과 영광의 자리에 항상 함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지난해 보내주신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