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노인복지회관 개관 1주년 맞아
솔뫼 베네딕도의집 위탁운영…남부권지역 어르신 복지증진 노력



▲ 솔뫼베네딕도의집이 위탁 운영하는 남부노인복지회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 기념행사를 가졌다.

당진군에서 처음으로 개관한 노인복지회관인 남부노인복지회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지난 24일 남부노인복지회관 앞 주차장에는 어르신들로 꽉 들어차 환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당진 남부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의 상징인 남부노인복지회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며 기념행사를 가진 것.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축하공연, 3부 점심식사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이어갔다.
기념식에서 정두임(까리따스 수녀) 남부노인복지회관 관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출발한 복지관이 벌써 1년이 됐다.


그동안 복지관을 찾으시는 어르신들의 밝고 환한 미소 속에서 저희는 작은 행복을 보았다”며 “복지관이 생겨서 고맙고 복되다고, 젊은 사람들이 애쓴다고 격려해줘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어르신들이 복지관에서 운영되는 여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평안하고 건강하게 활기 넘치는 삶을 누리시며 행복하시도록 직원들과 봉사자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2부 축하공연 시간에는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초대가수 공연과 노래열전, 매직쇼, 레크댄스, 어우동시범, 복지관 무용교실의 댄스공연, 복지관 사물놀이반의 사물놀이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흥겨운 율동에 몸을 흔들며 박수치는 어르신들은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을 과시했다. 한편, 당진군 합덕읍에 위치한 당진군 남부노인복지회관은 군에서는 처음으로 개관한 노인복지회관이다.


지난 2005년 12월에 착공해 1년 4개월 만인 2006년 3월 완공된 후 2007년 5월 사단복지법인 솔뫼베네딕도의집이 군으로부터 위탁 받아 6월에 개관식을 가졌다. 남부노인복지회관은 당진군 남부에 위치한 합덕읍, 순성면, 면천면, 신평면에 거주하는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회·문화·신체적 및 생활상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잠재능력 개발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역할 수행, 사회인식 개선 및 지역사회자원 개발사업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은 복지관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미술·한글·서예·댄스교실 등의 사회교육을 비롯해 사회정보를 제공하는 문화교육, 컴퓨터를 활용하는 정보화교육을 하고 있다. 또 복지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활성화 사업도 펼치고 있다.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수지침, 물리치료, 건강교육 등의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함께 레크리에이션, 영화상영 등 취미교육프로그램, 사회정보제공, 경로당환경개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이미용서비스, 밑반찬배달 등 재가복지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경로식당, 지역행사, 지역문화행사 등을 진행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기욱 기자 kukang08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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