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 문현수 길옆에 서 있다해서 가로수 심고 가꾼이들에게 고맙고 지금껏 그자리를 지켜온 그 나무들이 고맙다 삭막한 길 양편을 그냥 그리 지켜 서 있으므로 지나는 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삭막함을 잊는다 자리를 지킴으로 감사하고 바라볼수 있으므로 고맙다 뭐가 흔들어도 지나가도 가로수는 그대로 자리를 지킨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진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