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 문현수

잠시 생각에 잠긴다
그리곤
두손를 포갠다
두손를 포갬으로 기도는 시작된다

이제 못자리를 하였으니
농부 간절함이 두손에 들어갔다
그리곤
바램를 마음속으로 주절인다

가꾸고 일구는 농사일이
낙담없이 이루어 지길
그리곤
갈아엎지 않고 제값 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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