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 기려

지난 1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제13회 의병의날과 소난지도 의병항쟁 제117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소난지도의병항쟁기념사업회 마영관 회장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소난지도에서 장렬히 최후를 맞이한 의병들의 넋을 추모하는 추모사를 전했다. ⓒ고정호
지난 1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제13회 의병의날과 소난지도 의병항쟁 제117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소난지도의병항쟁기념사업회 마영관 회장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소난지도에서 장렬히 최후를 맞이한 의병들의 넋을 추모하는 추모사를 전했다. ⓒ고정호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지난 1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제117주년 소난지도 의병항쟁 추모 및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국가와 겨레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당진시와 소난지도의병항쟁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해 개최됐다.

지난 5월 31일에는 소난지도 의병총 참배행사가 진행됐으며, 지난 1일 기념식에는 유족과 보훈가족 등 200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은 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공연 이후 △의병 영상물 관람 △공로패 수여 △소난지도의병항쟁기념사업회 마영관 회장의 기념사 △추모사 △헌시낭송 △의병의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마영관 회장은 “제13회 의병의날을 기념하고, 소난지도에서 국권을 찾기 위해 장렬히 최후를 마치신 의병님들을 추모하는 마음과 그 뜻을 기념하고자 모였다”며 “고귀한 희생을 아끼지 않으신 의병 영령님들께 부국강병국가를 만들어 그분들의 원혼을 달래드리고, 소난지도에서 피로써 나라를 지켜내신 270여명의 의병님들의 영령 앞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빌겠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 소난지도는 1906년 당진 면천 출신인 최구현 의병장을 중심으로 한 항일 항쟁에 이어 1907년 정미조약에 의한 군대 강제해산 이후 홍원식 의병장을 주축으로 의병항쟁이 일어나는 등 처절한 항일 의병 전쟁의 산실이다.

당진시는 이러한 난지도 의병항쟁을 기리기 위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전체면적 1,626㎡ 규모에 봉분 1기와 상석 1기, 기념비 1기, 당주석 2기 등으로 구성된 소난지도 의병총을 조성해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 표창 수상자들. ⓒ고정호
오성환 당진시장 표창 수상자들. ⓒ고정호

△오성환 당진시장 표창
소난지도의병항쟁기념사업회 이사 신태운
소난지도의병항쟁기념사업회 이사 박문수
소난지도의병항쟁기념사업회 이사 박태순

김덕주 당진시의회의장 표창 수상자들. ⓒ고정호
김덕주 당진시의회의장 표창 수상자들. ⓒ고정호

△김덕주 당진시의회의장 표창
소난지도의병항쟁기념사업회 이사 이한범
소난지도의병항쟁기념사업회 이사 박상규
소난지도의병항쟁기념사업회 이사 윤정숙

어기구 국회의원 표창 수상자들. ⓒ고정호
어기구 국회의원 표창 수상자들. ⓒ고정호

△어기구 국회의원 표창
소소난지도의병항쟁기념사업회 이사 표종국
소난지도의병항쟁기념사업회 이사 이재숙
소난지도의병항쟁기념사업회 이사 손인남

공로패, 감사패 수상자들. ⓒ고정호
공로패, 감사패 수상자들. ⓒ고정호

△공로패 
소난지도의병항쟁기념사업회 감사 홍성직
소난지도의병항쟁기념사업회 이사 이순례

△감사패
당진시청 사회복지과 복지정책팀 주무관 임준석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당진 #당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