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면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열무김치를 담그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재료를 손질하고 있다. ⓒ지나영
정미면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열무김치를 담그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재료를 손질하고 있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정미농협 여성조직인 정미면 농가주부모임(회장 강종순)이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 55여 가구에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전달했다.

26일 정미면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오전 이른 시간부터 사관리 마을회관에 모여 강종순 회장이 직접 기른 열무와 양파 등을 직접 손질하고, 씻어서 절이는 작업에 함께 했다. 

이날 회원들은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으로 어르신의 입맛을 돋우는 열무김치를 마을의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화장지와 주방세제도 함께 나눴다.

강종순 회장은 “많은 양의 열무와 재료를 함께 손질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났다. 매년 직접 농사지은 열무로 맛있는 김치로 담궈 이웃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며 “회원들 역시 좋은 일에 동참하자는 의미에서 이른 아침부터 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여해줘 너무 고맙다. 마을 어르신들이 김치를 드시며 여름철 입맛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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