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펼쳐 

사진설명-당진시가 25일 전통시장 일원에서 긍정양육 129원칙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시민들은 긍정양육에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훈육도 양육이라는 의식이 남아있었다. ⓒ지나영
사진설명-당진시가 25일 전통시장 일원에서 긍정양육 129원칙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시민들은 긍정양육에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훈육도 양육이라는 의식이 남아있었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열고 긍정 양육에 대해 홍보했다.

긍정 양육 129원칙은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해지는 원칙으로, 1은 ‘자녀는 존중받아야 할 독립된 인격체’라는 긍정 양육의 기본 전제를 그리고 2는 부모 자신과 자녀의 이해 그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두 개의 실천원리를 의미한다.

마지막 9는 긍정 양육의 실천 방법으로 △자녀 알기 △나 돌아보기 △관점 바꾸기 △같이 성장하기 △온전히 집중하기 △경청하고 공감하기 △일관성 유지하기 △실수 인정하기 △함께 키우기다.

하지면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자녀에 대한 그릇된 훈육 방식으로 양육하는 가정이 존재해 아동학대에 대한 의식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에 당진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아동학대가 없는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긍정 양육’을 홍보했다.

25일 전통시장 일원에서 당진시와 한전(주)KPS, 당진시복지재단, 충남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민법상 징계권 폐지, 올바른 자녀 양육을 위한 ‘긍정양육 129원칙’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지나영
25일 전통시장 일원에서 당진시와 한전(주)KPS, 당진시복지재단, 충남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민법상 징계권 폐지, 올바른 자녀 양육을 위한 ‘긍정양육 129원칙’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지나영

25일 전통시장 일원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당진시와 한전(주)KPS, 당진시복지재단, 충남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참여했으며, 안내문과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민법상 징계권 폐지, 올바른 자녀 양육을 위한 ‘긍정양육 129원칙’을 적극 알렸다.

캠페인을 마친 당진시와 단체들은 보호아동을 위한 문화체험에 나섰다. 보호아동 및 양육자 75명이 참여한 이번 문화체험은 대전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좋은 추억을 남겼다.

당진시 아동보호드림팀 강희자 팀장은 “긍정양육 129원칙을 설명할 때, 젊은 분들은 읽어보겠다며 관심을 보였지만, 일부 어르신들은 양육을 할 때 훈육해야 한다는 의식을 아직도 갖고 계셨다”라며 “그분들은 더 이상 훈육할 자녀가 없다고 하지만, 윗세대의 의식이 바뀌고, 그것을 보여주는 모습으로도 아동학대 예방은 시작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다.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려면, 양육자가 바뀌어야 하며, 그 중심은 소통이다”라며 “아이는 자주적이고 독립된 인격체라고 인식하고, 실천적으로 우리 아이들을 믿어주고, 바른길로 이끌어주는 긍정 양육을 실천해주시길 바란다. 또한,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이들이 아프지 않도록 시에서도 더욱 신경쓰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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