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를 마친 어머니와 자녀가 주먹밥을 먹으며, 통기타 공연과 경품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지나영
걷기를 마친 어머니와 자녀가 주먹밥을 먹으며, 통기타 공연과 경품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3동 주민자치회(회장 맹붕재)에서 주최한 제4회 이팝나무길 가족사랑 걷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3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한 이팝나무길 가족사랑 걷기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당진3동 소재 초산산업 근처 우두동 원우교 및 하천변에서 푸르지오아파트와 탑동초 사이 구름다리를 전환점으로 다시 되돌아와 약 4km를 걸었다.

이번 행사는 당진3동 주민자치회에서 매년 봄마다 이팝나무길을 활용해 지역 주민 간에 화합의 장으로 마련한 것으로,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다가 오랜만에 열렸다.

이팝나무 걷기 행사가 시작되고, 시민들은 하천변을 따라 삼삼오오 걸었으며, 이날 오성환 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김덕주 시의장 등 단체장도 참여했다. ⓒ당진시청 제공
이팝나무 걷기 행사가 시작되고, 시민들은 하천변을 따라 삼삼오오 걸었으며, 이날 오성환 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김덕주 시의장 등 단체장도 참여했다. ⓒ당진시청 제공

이에 걷기 행사에 참여한 수백여명의 시민들은 가족과 혹은 친구와 참여해 이팝나무에 대해 그리고 하천변 식물을 살펴보며 초여름의 날씨를 만끽했다.

또한, 당진3동 주민자치회는 걷기 행사를 마치고 통기타 공연을 비롯한 다자녀 가족 특별경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물론 주먹밥 나눔도 진행했다.

맹붕재 당진3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던 행사를 오랜만에 열었는데,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시민 참여로 행사도 더욱 빛을 냈던 것 같다”라며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어우러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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