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최영숙, 김철 씨가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을 하고 있다.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지 않고, 삶의 보장을 위한 권리 등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조성을 선언했다. ⓒ고정호
지난 17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최영숙, 김철 씨가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을 하고 있다.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지 않고, 삶의 보장을 위한 권리 등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조성을 선언했다. ⓒ고정호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지난 17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제43회 당진시 장애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사)충청남도 지체장애인협회 당진시지회(회장 김윤각)가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재활 의욕을 증진하고자,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이 지정됐으며, 이에 이날을 기념해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약 1500명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과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후원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모범장애인 표창을 받은 이동섭, 김태정, 장종일, 정용성, 홍승란, 승리라 씨. 이날 기념식에는 1500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했다. ⓒ고정호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모범장애인 표창을 받은 이동섭, 김태정, 장종일, 정용성, 홍승란, 승리라 씨. 이날 기념식에는 1500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했다. ⓒ고정호

특히 식전공연에서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신바람 사물단의 공연과 블랙퀸 댄스 공연, 신성대학교 태권도외교과 시범공연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인기가수 현숙 씨의 축하공연과 참석자 전원에게 중식 및 기념품 제공, 경품 추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지체장애인협회 김윤각 당진시지회장은 “오늘 행사가 기념식에 그치지 않고,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아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행복하게 잘 살아가는 화합과 희망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어려운 역경을 딛고 열심히 생활하시는 당진의 1만 600명의 장애인들과 그 가족분들, 그리고 장애인들을 위해 늘 수고해주시는 활동보조인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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