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문리 주차장에서 진행된 골목 영화관 모습. ⓒ김정아
지난 11일 서문리 주차장에서 진행된 골목 영화관 모습. ⓒ김정아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빈집들이 많고 방치되면서 폐허로 변한 서문리 골목길이 영화관으로 변신했습니다.

지난 11일 서문리 주차장에서 ‘골목 영화관’이 진행된 것인데요. 골목 영화관에서는 떡볶이, 팝콘 나눔도 운영됐고, 현수막과 팻말 등 홍보 물품 또한 마을 주민들이 손수 준비해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골목 영화관은 폐허가된 서문리를 조금이나마 예술로 변화시켜보자는 취지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시작된 당진북부사회복지관(관장 이건일)의 '마을 예술로 그리다' 사업의 일환인데요, 오는 9월에는 주민들이 골목을 직접 꾸며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11일 서문리 주차장에서 진행된 골목 영화관 모습. ⓒ김정아
지난 11일 서문리 주차장에서 진행된 골목 영화관 모습. ⓒ김정아
지난 11일 서문리 주차장에서 진행된 골목 영화관 모습. ⓒ김정아
지난 11일 서문리 주차장에서 진행된 골목 영화관 모습. ⓒ김정아

당진북부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예술을 배워 직접 골목을 꾸미는 변화의 첫 걸음”이라며 “단순히 주민들의 예술활동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소소한 마을 축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로그램 담당자 이재욱 사회복지사는 “주민들의 힘으로 이룬 축제라 의미가 있고, 함께하는 주민분들이 있어 앞으로도 마을의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골목 영화관‘이 서문리에 작지만 큰 변화를 만들어내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협력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이어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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