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다양한 인도개설 사업 추진

광장 101호 구간(타이어뱅크 일원)은 원당이안아파트를 비롯한 인근 주민들이 도보로 터미널까지 이동할 수 있지만, 인도는 없어 늘 차도를 이용해야 했다. 이에 당진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인도개설을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나영
광장 101호 구간(타이어뱅크 일원)은 원당이안아파트를 비롯한 인근 주민들이 도보로 터미널까지 이동할 수 있지만, 인도는 없어 늘 차도를 이용해야 했다. 이에 당진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인도개설을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버스터미널 인근 원당교차로에서 서해로를 연결하는 당진 광장 101호 구간에 보행자를 위한 인도가 설치된다.

현재 광장 101호 구간은 차량만 다닐 수 있는 도로로, 서해로 진입 구간에 타이어매장이 위치하고, 아파트로 이어지는 도로가 연결돼 있다. 

원당이안아파트를 비롯한 인근 주민들이 터미널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원당교 아래를 지나 원당마을아파트를 지나야 하지만, 거리가 멀고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원당교차로를 보행하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해왔다.

인도개설 공사 위치도(빨간색 부분). ⓒ당진신문
인도개설 공사 위치도(빨간색 부분). ⓒ당진신문

특히 이 도로는 일반 승용차는 물론 대형버스도 자주 다니는 만큼 보행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당진시는 3년 전부터 해당 도로에 인도 설치를 계획지만, 사유지 매입 절차 과정에서 예상보다 시간이 소요됐고, 결국 지난해 8월 보상 추진이 진행돼 올해 4월 인도 설치 공사를 착공했다.

사업 위치는 수청동 926-4번지 일원이며, 길이 150m, 폭 3m 규모이며, 사업비는 공사비를 비롯한 보상비, 기타 비용을 포함해 3억 7000만원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7월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당진시 도로과 관계자는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시에서는 다양한 인도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인도개설이 필요한 지역도 남아 있고, 주민 건의가 있는 곳도 있는 만큼 향후 예산을 확보해 순차적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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