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자
연초록 잎새 풀피리 되어
햇살 비비며 봄 노래하고
마른 나무옹이마다
꽃 송이 피어나 감싸 주네요
청순한 청벚꽃 환하게 꽃등 밝히고
흐드러진 봄은
물오른 가지마다 어루만지며
꽃 이름 달아주는데
풀 꽃향기 그리고 바람
고운 봄길 위에 나뒹구는 꽃향기
바라만 보아도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는 흐드러진
봄은... ...
약력
강원 출생, 계간 「문학고을」 시부문 신인상 등단, <문학고을> 공로상, 공저시집 『당진의 시인들』외 다수, 순수가곡 : 이종록 작곡 『마섬에 부는 바람』 발표, 한국문협당진지부회원, 당진시인협회원 임
당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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