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강면행복복지센터에서 도민참예산제 설명회 개최

우강면행복복지센터에서 열린 2023년 도민참여예산제 공모절차 설명회. ⓒ고정호
우강면행복복지센터에서 열린 2023년 도민참여예산제 공모절차 설명회. ⓒ고정호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지난 3일 우강면행복복지센터에서 2023년 도민참여예산제 공모절차 설명회가 열렸다.

오는 5월 19일까지 공모되는 2023년 도민참여예산제는 총 150억원의 규모로 충청남도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안사업으로 △충청남도 정책사업 일반 분야 40억 △청소년 분야 20억 △시·군 주민생활밀착사업 70억 규모(제안한도액 3억) △읍면동 풀뿌리소규모사업 20억(제안한도액 최소 2400만원~ 5000만원)으로 사업유형이 나뉘어 있다. 

충청남도 전반적 파급효과나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경제, 일자리, 안전, 환경 등), 지역 내 파급효과가 있는 사업(보건복지, 주민자치, 마을공동체 등), 일자리 창출, 생활, 문화, 환경개선 등 전방위적 분야의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다만, 마을길포장, 용·배수로 설치공사와 CCTV설치, 도로 방지턱 설치 등 파급효과가 제한적이거나 지자체에서 매년 시행하는 사업들에 대해서는 심사기준의 우선순위가 떨어져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열린 설명회에는 우강면 주민자치회와 각 마을 단체 및 시민 등이 참석했으며, 사업 전반에 대한 개요와 참여를 독려했다. 

사회와 진행을 맡은 우강면사무소 총무팀 이천호 주무관은 “그동안 주민분들이 지역에 바라는 점들과 사업 등에 대한 문의는 대부분 행정에 기댈 수밖에 없었으나, 앞으로 도민참여예산제를 적극 활용해 예산안 편성에 직접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다”며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신다면 소관부서의 검토와 행정에서 보완 등 도와드리고 있으니 많은 제안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후 제안공모 신청서의 작성 요령 등에 대한 설명 후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진 뒤 설명회가 종료됐다.

한편, 현재 당진시의 2023년 도민참여예산 선정사업으로는 △합덕읍 서야중고등학교 통학로 정비 △우강면 삽교호관광지~솔뫼성지 간 자전거도로 이용 활성화 사업이 선정되어 각 3억원의 예산안이 편성됐다.

또한, 읍면동 풀뿌리 소규모사업 분야에서 △대호지면의 ‘어우렁 더우렁 빨래방’ △순성면 ‘마을자치 공동체 사랑방 운영’ △순성면 ‘문화마을 만들기’ △우강면의 ‘우강 전통예술배움터’ △우강면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데이터 구축사업 총 5건이 선정돼 각 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도민참여예산제는 사업목적(제안취지), 사업내용, 사업효과, 기타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작성 후 만사형통충남(https://10004.chungnam.go.kr)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우편 및 방문접수 충남 홍성군 홍북읍 충남대로 21 충남도청 자치행정과(본관 4층)으로 하면 된다.

오는 5월 19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공모사업 접수 건에 대한 소관부서 분류 및 검토, 민관예산협의회 심의, 최종 선정투표 등이 진행되고 최종 선정은 오는 12월 2024년 본예산 심의·의결 후 결과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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