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도서관, 세계 책의 날 기념 행사
17개 출판사 참여..그림책과 특별한 만남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 해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있다. ⓒ김정아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 해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있다. ⓒ김정아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당진도서관(관장 정선경)에서 도서관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지난 4월 22일 17개 출판사가 참여하는 그림책 도서전 ‘모여라! 당도책잔치’ 행사를 열었습니다.

당진지역의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그림책을 좋아하는 지역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당진도서관 앞마당을 활용하여 무료 독서체험, 그림책 도서 할인전, 봄꽃 현악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는데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 해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있다. ⓒ김정아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 해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있다. ⓒ김정아

오후 한 시부터 야외에서 열린 봄꽃 현악 콘서트는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친숙한 곡들로 이루어진 피아노 3중주로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봄날을 느낄 수 있는 친숙한 클래식 연주가 펼쳐졌습니다.

‘사랑의 엘가’ 연주가 시작되자 도서관을 방문한 한 어머님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친숙한 클래식 연주를 듣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특히 특별한 그림책을 만나 더 기쁘다”며 “한주간 힘들었던 일상을 떠나 함께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면서 그림책을 한가득 안고 당진도서관에서 특별한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당도책잔치’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17개 그림책 출판사에서 준비한 그림책 부스였는데요.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하기도 하고, 각 출판사의 대표도서와 신간 그림책의 할인 구매도 이뤄졌습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선생님들. ⓒ김정아
봉사활동에 참여한 선생님들. ⓒ김정아

이번 ‘모여라! 당도책잔치’는 참가자들 간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도서관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소중한 기회였는데요. 책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함께 높였습니다.

정선경 관장은 “최근 전자기기를 통한 콘텐츠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데, ‘모여라! 당도 책잔치’는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책에 대한 사랑을 키울 수 있는 즐거운 행사가 됐다”며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봄날의 당도책 잔치가 열린 것이 기쁘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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