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성대학교 김병묵 총장, 세한대학교 이승훈 총장,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 오성환 당진시장,  박상조 충남산학융합원장, 당진상공회의소 김민호 사무국장. ⓒ당진시청 제공
왼쪽부터 신성대학교 김병묵 총장, 세한대학교 이승훈 총장,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 오성환 당진시장, 박상조 충남산학융합원장, 당진상공회의소 김민호 사무국장.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가 지역 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고졸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자 충남교육청-충남산학융합원·당진상공회의소, 세한대·신성대 등 5개 기관과 함께 31일 2023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고졸 인재를 양성하고 그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하여 정착하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직업계고와 지역기업, 지역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당진시는 타 지자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올해 신규 사업에 선정돼 3년 동안 교육부로부터 매년 사업비 5억 원씩 총 15억 원을 확보해 철강, 에너지 분야 실무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철강·에너지 분야 산업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취업 교육’ 운영 △지역기업 취업 및 정주까지 지원하는 지역 고졸 인재의 성장경로를 구축하고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관내 중학생 및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당진형 진로 직업교육’ 추진 △지역사회의 다양한 학습장을 활용해 기존 학교에서 진행하기 어려웠던 특색있는 ‘당진형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실시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맞춤형 직업교육을 확대하여 지역인재 정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충남교육청은 직업계고 학과 개편 등 교육과정 개발·운영, 관내 기업은 기업 현장 직무교육 지원 △관내 대학은 후학습(일학습 병행)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등 각자의 역할에 따라 관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행복한 당진시민으로 성장하고 지역에 정착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기업과 대학이 참여하는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지역 기반의 체계적인 중등 직업교육 플랫폼이 구축되어 철강·에너지 분야의 특색있는 당진형 교육과정이 개발·운영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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