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 신사업분야 투자, 당진시 산업 다각화 포문 열어

㈜엘지화학 신공장 착공식. ⓒ당진시청 제공
㈜엘지화학 신공장 착공식.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가 30일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엘지화학이 에어로겔, 열 분해유 등의 신산업을 펼칠 새로운 공장 착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엘지화학은 2023년 3월부터 약 3,100억 원을 들여 석문국가산업단지 238,368㎡ 규모의 부지에 공사를 시작해 2024년 11월까지 차세대단열재인 에어로겔과 열 분해유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특히 이번에 건설될 ㈜엘지화학 당진공장은 세계적 흐름에 맞춰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친환경 플랜트 열 분해유 생산 공장과 지구상의 고체 중 가장 밀도가 낮고 가볍지만 단열·방음 효과가 탁월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첨단소재인 에어로겔 생산 공장으로 당진시 산업 다각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신학철 대표와 오성환 당진시장, 김덕주 시의장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승희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최경용 산업단지공단 본부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다짐 서약식, 시삽식, 기념 촬영 순으로 착공식이 진행됐다.

오성환 시장은 "엘지화학이 석문국가산업단지의 도로, 전기, 용수 등 우수한 산업인프라에 매력을 느껴 투자를 결정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달라”며 “㈜엘지화학이 새롭게 시작하는 신산업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엘지화학 신공장이 자리 잡을 석문국가산업단지는 자동차, 전기장비, 첨단화학, 1차 금속 등 10여 개의 유망업종이 입주 가능하며 제5 LNG기지, 와이케이스틸, 한일화학, 프라코 등 대규모 공·사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으로 산업단지 국도38호선, 석문산단 인입철도 등 다양한 교통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당진 #당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