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임시회 열려

당진시의회 제1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습. ⓒ당진시의회 제공
당진시의회 제1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습. ⓒ당진시의회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가 제1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의사 일정을 시작했다.

21일 당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임시회는 당진시의원들과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수 의원, 김명진 의원, 한상화 의원의 5분 발언을 시작으로 △제100회 당진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외 2건 △시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의 출석요구의 건 △당진세무서 승격·설치 건의안 외 3개안을 의결했다.

우선, 당진시의회는 회기 중 회의록 서명 의원으로 전선아 의원과 한상화 의원을 선출했으며, 2022 회계연도 결산 검사위원으로 최연숙 의원을 비롯한 △정주석 교수 △정병수 교수 △이종석 세무사 △신성철 전 경제환경국장을 선임했다.

조상연 의원은 지방자치법 제51조 당진시의회 회의 규칙 제66조의 규정에 따라 침수시설 부지 조성 공사와 관련해 24일 오성환 시장을 비롯한 정본환 경제환경국장, 김선태 항만수산과장의 출석 요구안을 상정했다.

이어서 김봉균 의원의 당진세무서 승격·설치 촉구 건의안을 비롯한 △서영훈 의원의 당진-광명고속도로 민자적격성 조사 조속 통과 및 신속 추진 건의안 △김명회 의원의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요양보호 정책 개선 촉구 건의안 △최연숙 의원의 가공전선로 지중이설 사업비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부담률 경감 건의안이 가결됐다.

김봉균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17만명에 가까운 인구를 가진 당진의 내국세 규모는 약 6천억원에 이르며, 이는 예산세무서가 관할하는 세수의 약 85%를 치지하지만 납세 불편으로 기업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며 “쉽고 편리한 납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세무 행정으로 국가 경제발전을 뒷받침할 책무가 있다”고 당진세무서 승격·설치를 촉구했다.

서영훈 의원은 당진~광명고속도로 민자적격성 조사 조속 통과 및 신속 추진해 수출 핵심 지역인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의 연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김명회 의원은 요양보호사 관련 제도와 처우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며 요양보호 정책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연숙 의원은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에서는 지중화 사업이 필요하지만, 사업비에 대한 부담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방자치단체 부담률 경감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2022 당진시 고충민원조정관 운영상황 △2022년 당진시 복지재단 결산 △제8기(2023~2026)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대한 보고도 이어졌다.

주요 보고 내용으로 고충민원조정관은 주민의 신청에 따른 고충과 관련된 사안을 조사하고 처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30건을 접수해 처리했다. 향후 이통장연합회 등을 대상으로 직접 홍보하고, 직접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이동조정실 운영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당진시복지재단은 지난해 일반회계 분야 세입 부분 출연금은 △2억 8700만원이며 △보조금 4400만원 △후원금 25억 8535만 4000원 △전입금 7739만 4000원 △이월금 9억 6068만 7000원 △잡수입 93만 4000원으로 총 39억 5536만 9000원으로 나타났다. 지출은 총 29억 584만 1000원으로, 잔액은 10억 4952만 8000원이다.

당진시보건소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지역보건의료계획 4개 추진전략 △시민체감(공공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시민안심(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시민보호(안전과 돌봄체계 강화) △시민중심(통합건강관리 강화), 13개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김덕주 의장은 “2012년 2월 6일 당진시의회가 제1회 임시회를 개회한 후, 정례회 22회, 임시회 77회 총 99차례, 958일의 회기를 운영하고 조례 제·개정을 포함한 예산안, 건의·결의안 등 총 1348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시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안건을 심의했다”며 “당진시의회와 시의원은 시민 행복과 시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것이고, 전문성을 위한 업무연찬·연수를 강화하고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중요 현안 사항에 대해서는 의원 모두 하나로 결의하여 대변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의회는 조례안 등 각종 안건심사와 의원 활동을 위해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휴회하며, 제2차 본회의는 24일 개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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