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송악읍 이장협의회가 3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열린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이장단 회의를 비롯해 보건소와 읍사무소 등의 각종 협조사항 전달과 함께 주요 추진업무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총무팀의 주요 추진업무는 송악읍 구 읍청사 철거 공사다. 기지시리 244-2에 위치한 송악읍 행정복지센터는 건축된 지 오래됐고, 주차장도 협소한 탓에 신축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당진시 공공건축팀에 따르면 해당 공사는 노후된 구 읍청사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청사를 지어 올리는 것으로, 당초 2월 27일부터 3월 17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철거 일정이 내부사정으로 지난 9일부터 4월 4일까지로 변경됐다.
신 청사 건축 예산은 총 81억 2000만원이 투입되며 착수일은 2023년 4월, 준공일은 2024년 8월로 예정돼 있다. 또한, 철거 공사에는 3억 4600만원이 소요되며 현재 송악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송악 농협에서 임시로 근무하고 있다.
이어 송악읍은 마을회관 재건축·개보수 및 기능보강 사업도 예정돼 있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마을은 총 7개이며, 하반기 마을회관 재건축이 예정된 지역으로는 도원리가 있다. 가학리와 부곡2리는 현재 회관 내외부 보수를 진행 중이며, 복운1리의 실내 단상과 인테리어 및 외벽 보수 공사는 완료됐다. 이어 가교2리와 고대2리, 전대1리의 기능보강 사업은 진행 중이다.
취약계층 대상의 등유·LPG 낭방가구 난방비 지원 사업도 계획됐다. 지원 사업은 4월 7일까지 송악읍 산업팀에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으며, 사업 대상에 해당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난방용 등유 및 LPG를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이 지급된다.
지원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에너지바우처 수급자 기준 △1인 34만 3800원 △2인 25만 7200원 △14만 6600원 △4인 이상 8400원으로, 에너지바우처 비수급자 기준으로는 △세대별 59만 2000원이다. 차상위계층은 세대별 59만 2000원으로, 실물카드가 지급되는 기초생활수급자와는 달리 종이 쿠폰이 지급된다.

주민 주거복지와 관련된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도 진행된다. 마을 내 건물에 설치된 슬레이트 중 노후 등의 이유로 손상된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 사업으로, 현재 송악읍에서 1차 선정된 곳은 △주택 슬레이트 17동 352만원 △창고 등 비주택 슬레이트 10동 540만원 △지붕개량 2동 300만원 △빈집정비 16동 550만원이 있다.
이 외 총무팀은 △2023년 당진시 이·통장 역량강화 워크숍 △이·통장 종합건강검진비 신청안내 △2023년 적십자회비 2차 집중 모금 협조 △마을계획동아리 참여주민 모집 건 △마을회관 자체 안전점검 결과 제출 요청 △마을회관 재건축, 개보수 및 기능보강 진행상황을, 맞춤형복지팀은 △교육급여 및 초중고 교육비 집중신청 기간 안내 등을 설명했다.
방문복지팀은 △복지위기가구 발굴 협조, 재무팀은 △지방세 체납액 징수활동 총력추진을, 건설팀은 △주민숙원사업 공사 협조 요청 △2023년 농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 추가 제출 요청 △풍수해 보험사업 가입 안내 △당진시민 자전거 보험 자동시행 알림 등을 그리고 산업팀은 △2023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사업 신청 안내 △2023년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및 협조요청 △전략작물직불제 사업 신청 안내 △2023년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신청 접수 △2024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알림 △2023년 상반기 구제역 백신농가 일제 접종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
이운영 송악읍장은 “산업팀의 발표대로 최근 건조한 기후 등으로 산불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각 이장님들은 마을회관 앰프 방송을 활용해 산불 예방 방송을 일 2회씩 진행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건설팀에서 추진한 풍수해 보험사업 건은 예기치 못한 자연, 온실, 상가·공장 등에 재산 피해를 입었을 시 보험제도를 통해 피해를 줄이겠다는 취지로, 자율방재체계를 구축해 우리 영농민의 신속한 생활안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니 주민들에 당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