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샘 추위도 숨어서
모습을 감추고
햇살은 참으로 좋은
3월에
큰놈 영수와 지연이가
많은 사람들을 증인으로
서로 맹세를 하였네
29년의 세월을
묵묵히 지내며
때로는 아픔도 있었고
또한 힘들고 어려움도 있었겠지만
모든 것을 잘 견디고
이겨 냈듯이
이제 혼자가 아닌
둘이서 손을 꼭 잡고
아옹다옹 알콩달콩
서로 아껴주며
아름다운 행진을 하거라
아름다운 신부 지연이와
늠름한 신랑 영수야
사랑하고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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