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수
봄이 마루에 올라오니
겨울이 문지방을 넘어
마루를 내려와
신을 신고 대문을 나서니
벌써 2월
봄이 겨울을 배웅한다
24절기 중 첫 절기
입춘이 지나가고
우수가 우리곁으로 오지만
아직은 두꺼운 옷이
몸을 두르나
그래도 봄이다
잠자던 모든 것이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봄으로의 행진을 시작한다
당진신문
djnews@hanmail.net
봄이 마루에 올라오니
겨울이 문지방을 넘어
마루를 내려와
신을 신고 대문을 나서니
벌써 2월
봄이 겨울을 배웅한다
24절기 중 첫 절기
입춘이 지나가고
우수가 우리곁으로 오지만
아직은 두꺼운 옷이
몸을 두르나
그래도 봄이다
잠자던 모든 것이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봄으로의 행진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