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눈이 부시도록 햇살 좋은 오늘 아침 일찍 집 앞 들판을 점령한 점령군들은 기세도 당당하게 활보하고 보초 서던 매어있는 개들이 발버둥이다 참새들은 길 건너 나무에서 교대로 내려와 모이를 찾아 쪼아 먹고 한 무리의 기러기는 어디론가 또 점령하려 떠나고 한가로운 대지를 한쌍의 고라니가 들판을 가로질러 내 눈에서 사라진다 Tag #당진 #당진신문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진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