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창단해 꾸준한 봉사 활동 펼쳐
엄마의 마음으로 지역사회 온정 나눠

현대제철 8기 마중물 주부 봉사단 선서 모습.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8기 마중물 주부 봉사단 선서 모습. ⓒ현대제철 제공

[당진신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마중물 주부 봉사단이 27일 8기 발대식을 갖고 2년간의 활동을 시작했다.

발대식은 당진제철소 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8기 마중물 주부 봉사단은 당진제철소 사우 배우자로 구성된 40명으로 사내 공고를 통해 자발적으로 지원했다.

당진제철소는 발대식에 앞서 봉사자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봉사자의 태도와 자세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교육에는 당진시자원봉사센터 김은영 사무국장이 강단에 나섰다.

발대식은 회사 현황 소개, 격려사, 임원 임명장 수여식, 선서문 낭독,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을 격려하기 위해 발대식에 참석한 현대제철 고로사업본부장 김원배 전무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많은 지지와 응원을 보내오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도움과 손길이 필요한 곳에 엄마의 마음으로 때론 딸의 마음으로 늘 변함없는 마중물 봉사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마중물 주부 봉사단은 사우 배우자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사우 배우자들이 문화강좌를 시작하면서 지역 사회 곳곳에 찾아가 본인들이 갈고 닦은 다양한 취미 활동을 지역사회에 선사하고자 의견을 낸 것이다. 이후 2008년 마중물 주부 봉사단이 창단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현재 마중물 주부 봉사단은 장애 아동 전문 보육기관 하람어린이집 정기 봉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필요한 곳은 어디든 달려간다.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거리 두기가 강화되는 상황에서도 비대면 활동을 전개했다. 각 가정에서 수제 마스크, 마스크 스트랩, 수제 목도리를 제작해 복지시설과 외국인 노동자에게 전달했다.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에도 동참했다. 코로나19로 물동량이 증가한 탓에 폐기되는 아이스 팩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되어 버려지는 아이스 팩을 직접 수거하고 세척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했다.

8기 마중물 주부 봉사단은 최진 단장이 이끈다. 최진 단장은 “수년간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단장으로써 솔선수범해 봉사단을 이끌어 가겠다”며 “지역 사회 대표 봉사단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당진 #당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