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에서농업회사법인 전태평 대표..실내 정원 바이오월 허니 출시

㈜초록에서농업회사법인 전태평 대표. ⓒ김정아
㈜초록에서농업회사법인 전태평 대표. ⓒ김정아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집에 식물 하나만 둬도 공기도 정화시키고, 습도를 맞춰주며 보기에도 좋아 키우기를 희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혹은 바쁜 생활로 관리가 힘들어 포기하는 사람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처럼 식물 키우기에 어려움을 가진 분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도심 속 실내에서 자연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초록에서농업회사법인(대표 전태평, 전해금)의 바이오월허니입니다. 이른바 수직정원으로 불리는 바이오월 허니는 벽에 식물을 설치하는 것으로 지난 2018년 농촌진흥청의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서울 신림초등학교 그린 스쿨 학교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출시를 시작했습니다.

바이오월 허니는 공기정화 효과는 물론 온습도 조절을 도우며, 초록 식물을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 감소에도 좋을 것 같은데요. 지난 2018년 공기정화 제품으로 개발해 특허를 받고,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바이오월 허니는 관공서를 비롯한 가정, 기관 등에 설치되고 있습니다. 

이에 식물을 사랑하는 만큼 식물을 잘 이해한다는 전태평 대표를 만나 수직정원 바이오월 허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바이오월 허니 특허 시기는?

바이오월 허니는 지난 2018년 9월 미세먼지 잡는 공기정화 제품으로 개발해 특허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녹색의 푸르름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초록이 가득한 벽면에는 실내장식 모형 화분이 심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스타트필름, 테이블야자, 싱고나움, 피토니아 등 벽면가득 초록 세상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바이오월허니 설치 모습. ⓒ김정아
바이오월허니 설치 모습. ⓒ김정아

● 관공서 설치는 언제부터 하셨나요?

2년 동안 그린스쿨 시범사업 연구 과정을 통해 공기 정화능력을 입증받게 되면서 신기술 뿌리에 바람을 넣어 일반 화분보다 공기 정화능력이 7배 높다는 것을 증명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시작된 산림청 스마트 가든사업이 참여하기 시작했고, 관공서에서 설치요청이 들어오게 되면서 요청이 늘어나 확대됐습니다. 

특히 지속 가능한 관리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면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할까에 대한 연구가 지속됐는데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제품도 진화하고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식물로 공기정화가 가능한가요?

공기정화를 할 수 있도록 통풍과 적정한 물 공급 그리고 광합성을 통해서 공기정화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식물 전용등이 있습니다. 수동으로 관리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케어하는 스마트가든으로 IOT 기능까지 탑제해 모터관리와 기계의 오작동까지 미리 잠검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바이오월허니를 설치하는 전태평 대표. ⓒ김정아
바이오월허니를 설치하는 전태평 대표. ⓒ김정아

● 지원없이 지금까지 연구개발은 어떻게?

여러 시제품 개발사업 지원사업과 전시회 지원사업을 해마다 신청해 봤습니다. 그럼에도 항상 사업비가 없다거나 예산이 없다는 것이 당진시의 현주소입니다. 특히 전시회 지원사업이 시작돼도 매번 지원받지 못해 자비로 충당했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개발비용은 자비로 특허 개발을 했습니다. 2018년에 바이오월 허니를 개발할 때 전시용으로 잠깐 전시했었는데, 당진농업기술센터에서 구매해주셨고,  그때의 인연으로 5년 만에 당진시 보건소에 바이오월허니를 설치하게 됐습니다.

● 앞으로의 사업계획이 있다면?

스마트가든 사업은 유지관리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좋은 제품과 지속가능한 유지 관리를 통해서 스마트가든의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싶습니다.  사업을 확대해서 자연을 실내로 들여와 자연과 함께 인간이 공존하는 실내의 숲이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연구개발 보급에 힘을 쓸 것입니다. 

한국수목원정원 관리원에서 주관하는 K-테스트베드에서 2022년 수직 정원 회사 중에서 식물이 잘 자라는 최고의 제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는데요. 2023년도 새로운 신제품이 출시가 되어 K-테스트베로 검증을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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