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촌공간정비사업 주민설명회..지역민 복합활동공간 조성 등

지난 11일 신평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농촌공간정비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허미르
지난 11일 신평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농촌공간정비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허미르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당진시가 거산2리 가축유해시설을 정비해 지역주민 대상 복합 환경공간 조성계획을 세웠다. 

지난 11일 신평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농촌공간정비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이란 농촌공간 재구조화에 필요한 유해시설의 정비와 정부환경개선 사업 지원을 통해 농촌 공간의 재생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마을 내에 있는 유해시설의 정비와 정비한 공간을 활용한 생활 SOC 구축 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한다. 이에 당진시도 공간재구조화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신평면 거산2리를 사업지구로 정해 공모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구역은 거산2리 114-6 외 3지구이며, 총 사업면적은 2만 8955㎡이다. 사업대상지의 축사는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학교·유천에 많은 영향이 미칠 수 있는 밀접한 거리이므로, 노후축사에서 배출되는 분뇨로 인한 악취와 수질오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정비가 시급한 상태다. 

또한, 이미 2017년부터 축사악취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축산 악취로 주민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체감 악취강도가 강하다는 응답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생태복원으로 지역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에도 기여가 가능하다는 점을 가지고 있다. 

주요 정비사업으로는 지역주민 대상 복합활동공간을 조성하고 대상지 주변 사업들의 징검다리 역할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24년에서 2028년으로 5개년 계획이며, 사업비는 180억원에 토지매입비로 36억원의 지방비가 추가 지원 예정이다. 

유해시설로는 △돈사 △창고 △사무실 △물탱크 △휴게실 △퇴비화시설이 있으며, 유해시설 철거 후 해당 자리에 △온실·틀밭 △잔디광장 △문화공간 △놀이공간 △체육공간 △완충녹지 △화단식재 등이 위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맡은 용역사 지역연구소플랜플러스 서용진 소장은 “신평지역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당장 시행해서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서 세운 계획이다. 계획은 다 세워져 있고, 사업에 통과만 하면 되는 문제이니 주민분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면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3년 신규 사업지구 선정은 올해 2월에 사업 신청을 하면 전문가 및 농식품부가 신규사업성을 평가하고 난 뒤 사업이 통과되면 3월에 계획 수립 착수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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