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기지시 근린공원. ⓒ당진시청 제공
기지시 근린공원.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가 송악읍 기지시리 153-46번지 일원에 44,630㎡ 규모를 갖춘 기지시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기지시 지역에 부족한 여가·운동·문화·어린이 놀이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총사업비 19억 3천만 원을 투입해 공원 조성을 추진했다.

이번에 근린공원이 조성된 부지는 1973년 공원으로 지정됐으나 우여곡절 끝에 2020년 토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49년 만에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휴식처로 거듭나게 됐다.
 
공원에는 편백·동백나무 등 상록교목 90주, 느티나무·청단풍·이팝나무 등 낙엽교목 172주, 영산홍·꽝꽝나무 등 관목류 6,000주 등 총 10,562주를 식재해 기존에 있던 메타세콰이어, 벚꽃 나무와 조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남녀노소가 각자의 특성에 맞는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 휴게시설, 편의시설, 운동시설, 숲속 놀이터 등을 설치해 체험 및 문화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 야간에도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산림녹지과 이병구 과장은 “기지시근린공원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도심 속 자연에서 건강한 정서 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단계별 보완사업을 추가적으로 진행해 건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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