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철새 서식지 보호 및 AI 확산 방지

겨울 철새 먹이주기 행사 모습. ⓒ당진시청 제공
겨울 철새 먹이주기 행사 모습.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가 20일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우강면 일원의 농지에서 ‘겨울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겨울이 도래함에 따라 오리 및 기러기류 등 무리를 지어 월동하는 겨울 철새가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먹이 부족 때문에 분산되는 것을 최소화해 고병원성 AI 감염과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야생생물보호구역 내 농지에 볍씨 3톤을 살포했다.

특히 현재 AI가 심각 단계인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야생조류 인플루엔자 표준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참여자 약 10명 모두 방역복을 착용한 후 진행했으며 차량ㆍ물품 등에 대한 방역과 소독도 철저히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자원봉사로 참여한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와 대한전선은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멸종위기종 보전활동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사용한 3백만 원을 제외한 7백만 원은 부상 야생동물 구조를 위한 물품 구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겨울철 동안 약 3만마리가 넘는 철새가 당진에 서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는 지속적으로 AI방역에 힘써 야생 철새로부터 전파되는 가축 질병을 차단해 가금류 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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