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상당의 소고기에 당첨된 도서관 이용자. 주변에서 환호성과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김정아
10만원상당의 소고기에 당첨된 도서관 이용자. 주변에서 환호성과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김정아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당진도서관이 문화의 날을 맞아 11월 30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Good bye 2022 도서관이 수북수북, 감사가 풍성풍성’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이 이벤트는 한 해동안 당진도서관을 이용한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열렸는데요. 천안 호두, 홍성 한우, 당진 해나루쌀, 공주 밤, 금산 인삼, 부여 양송이 버섯, 논산 딸기빵, 서천 모시송편 등 충남 15개 지역의 대표 특산물을 직접 공수해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뽑기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뽑기 과정에서 한 청년이 100분에 1의 경쟁률을 뚫고 산삼이 당첨됐지만, 다른상품으로 교환해주면 안되냐고 물어 직원들을 당황하게 만든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행운의 뽑기 이벤트에 이후 도서관 북카페에서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면서 당진 지역주민들을 위한 보다 풍성한 행사가 적극적으로 펼쳐졌습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도 뽑기를 통해  즐겁게 참여했다. ⓒ김정아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도 뽑기를 통해 즐겁게 참여했다. ⓒ김정아
왼쪽부터 봉사자들과 당진도서관 정선경 관장, 육하연 주무관. ⓒ김정아
왼쪽부터 봉사자들과 당진도서관 정선경 관장, 육하연 주무관. ⓒ김정아

행사에 참여한 이용자는 “뽑기 행사를 한다고 해서 아이와 함께 아침 일찍부터 도서관에 왔는데 좋은 상품을 뽑아 어릴 때 추억도 생각나면서,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당진교육지원청 육하연 주무관은 “내년에는 독서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휴식, 아이들의 놀이가 공존하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당진도서관 정선경 관장은 “당진도서관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도서관 이용자들 대상으로 신학기 학용품, 추억의 과자, 여름 과일 등 테마와 계절에 맞는 행운의 뽑기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며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작은 선물과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도서관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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