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요양센터 강인순 센터장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사랑요양센터 강인순 센터장. ⓒ이혜진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사랑요양센터 강인순 센터장. ⓒ이혜진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인권의 가장 기본 개념은 사랑’이라고 말하는 강인순 센터장은 자신의 뜻을 펼쳐 어르신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2020년 사랑요양센터를 개관했다. 그리고 어르신에 대한 존중과 노년의 삶은 그 무엇보다 안락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어르신의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 

개인 사업을 운영했던 강인순 센터장은 바쁜 시간 속에서도 시간을 내 틈틈이 독거노인 돌봄, 도시락 봉사, 급식 봉사 등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해왔다. 이를 통해 노인 복지에 관심을 갖게 된 강인순 센터장은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했고, 자격증을 취득해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사랑요양센터을 열어 주간보호·방문요양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본격적으로 어르신들을 만났다.

강인순 센터장은 “운영하면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낯빛이 어두웠던 어르신들의 얼굴이 편하게 변화하는 것을 보면서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말로 하는 사랑이 아닌 나누고 실천하는 사랑으로 어르신의 회복을 돕고, 가족 그 이상의 가족이 되어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평안하고 아늑한 어르신들의 사랑방, 사랑요양센터. ⓒ이혜진
평안하고 아늑한 어르신들의 사랑방, 사랑요양센터. ⓒ이혜진

다른 무엇보다 어르신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랑요양센터는 매일 아침 ASMR 자연소리와 함께 하는 티 타임을 진행해, 어르신들과의 대화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치매예방과 건강을 위한 신체활동, 미술, 두뇌놀이, 사회적응훈련 등의 인지활동, 생활상담 및 가족과 연계한 정서 지원 등 매일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더욱이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요양보호사와 간호사가 따뜻한 손길로 어르신을 대하고 있어 사랑요양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강인순 센터장은 “요양보호사들이 어르신 한분 한분에게 진심으로 대하고, 대화를 통해 불편한 점, 해결되지 않은 부분들의 갈증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래서인지 어르신들이 ‘내 편 같다’는 말씀도 자주 하시고, 주변에 어르신들에게 사랑요양센터를 추천해주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랑요양센터는 특성과 욕구에 맞는 개별 맞춤 지원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하기에 어르신들의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며, 활동일지, 커뮤니티 등의 소통 창구를 마련해 가족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평안하고 아늑한 어르신들의 사랑방, 사랑요양센터. ⓒ이혜진
평안하고 아늑한 어르신들의 사랑방, 사랑요양센터. ⓒ이혜진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자신의 부모처럼 모시며, 존재의 가치를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는 강인순 센터장은 사랑요양센터가 어르신들의 평안하고 아늑한 사랑방이 되기를 희망했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여 마음에 근심과 걱정 없는 즐거운 생활을 영위하길 원했다. 

강인순 센터장은 “치매는 방치하게 되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세심한 관찰과 꾸준한 뇌 움직임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안락한 삶을 누리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센터에서 활동하면서 소속감을 느끼고 존재의 목적을 찾았으면 한다”면서 “사랑요양센터가 어르신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센터가 돼서 하루하루 즐겁게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위치 : 당진시 무수동로 162(문예의 전당 사거리 전) 
◆ 문의 : 041-357-0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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