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남이흥장군 학술세미나 개최 

충장공 남이흥의 생애과 정신에 대해 기조 발제하는 공주대 이해준 명예교수. ⓒ이혜진
2022년 충장공 남이흥장군에 대한 학술세미나 현장. ⓒ이혜진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문화원(원장 김윤숙)이 지난 2일 당진문화원에서 남이흥장군에 대해 재조명하고 연구하기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충장사를 무인종가 호연지기 체험마당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청남도, 당진시 그리고 당진시의회가 후원한 이번 학술세미나는 △개회식 △기조 발표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사와 축사 이후 공주대 이해준 명예교수의 ‘충장공 남이흥의 생애과 정신’에 대한 기조발제가 진행됐다. 이어서 △충장공가의 문화유산과 그 가치(충남역사문화연구원 홍제연 박사) △충장공 남이흥 가문의 민속의례와 전통(당나루향토문화연구소 남기은 소장) △충장공 남이흥 유적의 정비 및 활용 방안 검토(당진시 문화관광과 고대영 학예연구사) △충장공 정신의 선양을 위한 무예체험 교육 및 문화활용 자원화 방안(최재근 문화예술학 박사)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가 끝난 후 진행된 종합토론에는 △천안박물관 강경윤 학예연구사 △의령 남씨 충장공파종회 남기충 고문 △당나루향토문화연구소 김남석 부소장 △이경석 한국학석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발표된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당진문화원 김윤숙 원장은 “한 번의 세미나로 제안해주신 모든 것을 다할 수는 없지만, 오늘 나온 내용들을 이정표 삼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간다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서 남이흥 장군과 충장사 그리고 남이흥장문화제의 역할과 위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충절의 고장, 문화의 도시 당진으로 도약하는데 오늘의 세미나가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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