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기업간의 정보 교류와 협업 필요

지난 22일 입주기업 자조모임을 구성을 위한 사전모임이 당진청년타운 나래홀에서 진행됐다. ⓒ이혜진
모임에 참여한 입주기업 대표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혜진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청년타운 나래의 입주기업들이 기업 간 상황공유와 네트워킹, 단체활동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자조 모임을 구성하기 위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현재 당진청년타운 나래 3층과 4층에는 총 23개의 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창업·창작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입주기업 간의 정보 교류와 협업 등의 이루어지지 않아, 당진시와 일부 입주 기업들은 소통의 자리 마련과 단체활동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지난 22일 입주기업 자조모임을 구성을 위한 사전모임이 당진청년타운 나래홀에서 진행됐다. 

8개 입주기업과 당진시 평생학습과가 참여한 사전 모임에서 참가자들은 기업 간의 교류 부족과 모임에 대한 필요성에 동의하며, 자율적 정기모임 활동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더불어 평생학습과에서는 입주기업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행정에서 지원이 가능한 △분야 특강 지원 △정보 공유 △홍보 등 청년 커뮤니티 지원 사업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예담컴퍼니 김주희 대표는 “오늘의 만남은 모임을 구성하기 위한 워밍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선 기업들이 서로 알아가면서 친목을 다지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서 모임의 목적을 정할 필요가 있다. 만약 모임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가 보인다면, 참여하는 기업들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애 장재광 대표는 “우선 입주 기업들이 모일 수 있는 오픈방을 개설해서 12월 중 만남의 자리를 한 번 더 가졌으면 한다”면서 “모임이 자리를 잡는 데까지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모임을 하면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정보 교류와 협업을 통해 기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후속 모임을 제안했다. 

당진시 평생학습과 이병훈 청년정책팀장은 “나래의 입주기업들이 교류의 목적으로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조 모임을 통해 협의체가 구성되고 필요한 사항을 요청하면 청년 커뮤니티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기업들의 협력과 상생을 위해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고, 당진시도 협력하여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청년타운 나래는 코워킹 및 청년 창업 공간, 스튜디오 및 메이커스페이스 등의 콘텐츠 제작 공간 및 컨퍼런스 홀드의 교육 공간 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타 지역에서 전입하는 기업에 한해 거주지(청년 셰어하우스)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과 홍보·마케팅 및 자금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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