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더불어 사는 세상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시각장애인연합회 당진시지회(회장 임대원)가 지난 19일 경기도 오산 물향기수목원에서 제19회 시각장애인재활증진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걷기 대회는 시각장애인의 재활을 도모하고,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시각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푸르른 물향기수목원의 풍경을 즐기며, 서로 하나가 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희망의 세상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시각장애인연합회 임대원 당진시지회장은 “시각장애인이 다양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걷기 대회에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개선하고 서로 친목도 다졌다”면서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걸으며 가을도 느끼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 참 행복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