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량형박물관에서 11월 30일까지 진행

한국도량형박물관에서 학생들이 문화재 보존과학자가 되어 한국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아보고 후대에 어떻게 전할 것인지 직접 체험해보는 교육 프로그램인 ‘문화재 보존과학자’를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한국도량형박물관 제공
한국도량형박물관에서 학생들이 문화재 보존과학자가 되어 한국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아보고 후대에 어떻게 전할 것인지 직접 체험해보는 교육 프로그램인 ‘문화재 보존과학자’를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한국도량형박물관 제공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인류의 문화유산을 통해 문화시민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과거를 담아 미래에 전하는 ‘문화재 보존과학자’ 교육 프로그램이 11월 30일까지 한국도량형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2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도량형박물관에서 직접 기획해 운영 중이며, 학생들이 문화재 보존과학자가 되어 한국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아보고 후대에 어떻게 전할 것인지 직접 체험해보는 진로 프로그램이다.

문화재 보존과학자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박물관 전시를 관람한 후 △보존처리에 대한 기초지식 △문화재 보존 처리 실습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교육 중 문화재 수리 기술자가 되어 토기와 단청의 의미를 알아보고 보전처리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참여자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한국도량형박물관의 과거를 담아 미래에 전하다 ‘문화재 보존과학자’ 교육프로그램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한국도량형박물관의 과거를 담아 미래에 전하다 ‘문화재 보존과학자’ 교육프로그램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한국도량형박물관의 과거를 담아 미래에 전하다 ‘문화재 보존과학자’ 교육프로그램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한국도량형박물관의 과거를 담아 미래에 전하다 ‘문화재 보존과학자’ 교육프로그램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참가비가 무료인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참여 가능하며, 대면 참여가 불가능한 충남 및 타 지역의 단체는 토기와 단청 키트를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받아볼 수 있어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한국도량형박물관 박부연 큐레이터는 “학생들이 박물관의 의사 역할을 하는 문화재 보존과학자를 직접 체험해보고 문화재의 소중함과 보존의 필요성을 느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인문학과 연계한 이번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 관련 직업에 대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에 개관한 한국도량형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도량형 전문 박물관으로 전통 도량형을 비롯해 근현대 도량형의 발달 과정과 그 용도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도량형은 길이, 부피, 무게를 재는 기구 및 단위로 모든 경제 활동의 토대가 되어 학생들을 위한 교육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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