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제를 통해 되새기는 호국 충절 정신

당진시 대호지면 충장사 및 당진 시내 일원에서 21일부터 22일까지 남이흥장군 문화제가 개최됐다. 문화제 1일 차인 21일에 읍내동 일원에서 남이흥장군 행렬재현 행사가 진행됐다. ⓒ당진시청 제공
당진시 대호지면 충장사 및 당진 시내 일원에서 21일부터 22일까지 남이흥장군 문화제가 개최됐다. 문화제 1일 차인 21일에 읍내동 일원에서 남이흥장군 행렬재현 행사가 진행됐다.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 대호지면 충장사 및 당진 시내 일원에서 21일부터 22일까지 남이흥장군 문화제가 개최됐다. 

이번 문화제는 조선 중기 이괄의 난을 평정하는데 큰 공을 세우고, 정묘호란 때 후금과의 전투 중 전사한 지역의 대표 호국 인물인 남이흥장군의 호국 충절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남이흥장군 탄신 제447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이번 문화제는 1일 차인 21일에는 읍내동 일원에서 남이흥장군 행렬재현 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2일 차인 22일에는 대호지면 충장사 경내에서 학생 미술 실기대회, 전통문화 체험 부스, 기념식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

이종우 당진시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문화제가 우리 고장 호국 충절의 상징인 남이흥장군의 정신을 다시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문화제가 열리는 충장사는 남이흥장군의 신위를 모신 사당으로 지난 1986년 이곳을 포함한 충장공 묘역 일원이 충청남도 지정문화재(기념물 제 52호)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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