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공모 4개 사업 선정..2억8천만 원 확보

문화재 활용사업_면천읍성 음악회 ⓒ당진시청 제공
문화재 활용사업_면천읍성 음악회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가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2023년 문화재 활용사업'에 역대 최다인 4개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개발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생생 문화재(면천읍성)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면천향교) △고택·종갓집 문화재 활용사업(필경사) △문화재 야행(합덕제 및 합덕성당)으로 총 2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21년 문화재청 우수프로그램 및 4년 연속 문화재활용사업 선정됐던 생생 문화재는 면천읍성과 읍성 내 문화유산 등을 콘텐츠로 하여 체험과 교육,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문화재 활용사업_면천읍성 ⓒ당진시청 제공
문화재 활용사업_면천읍성 ⓒ당진시청 제공
문화재 활용사업_문화재야행 ⓒ당진시청 제공
문화재 활용사업_문화재야행 ⓒ당진시청 제공

또한 면천향교에서 향교 유생이 되어 면천군수 연암 박지원을 학습하고 토론하는‘면천향교에서 다시 피어난 연암이야기’(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과 합덕제의 다양한 매력을 관람과 체험, 공연, 전시 등과 연계한 문화재 야행은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문학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심훈 선생의 생가인 필경사를 중심으로 추진 예정인‘새로운 계몽의 시대, 필경사’(고택·종갓집 문화재 활용 사업)은 2023년 최초로 선정되어 다양한 문화재 활용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문화관광과 이종우 과장은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는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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