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 있는 부스에 사람이 많이 모여있다. 공연장 뿐 아니라 야외 부스를 즐기러온 사람들로 야외광장이 가득 찼다.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야외에 있는 부스에 사람이 많이 모여있다. 공연장 뿐 아니라 야외 부스를 즐기러온 사람들로 야외광장이 가득 찼다.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지난 30일 당진 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충청남도 농문화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충청남도 농문화 페스티벌은 오후 1시부터 진행됐으며, 1부 기념식과 2부 수어경연대회로 이루어져 있으며, 당진문예의전당 야외 휴게공간에는 △포토액자 △디폼블럭 △드림캐쳐 △레진아트 △타로상담 △취업상담 등 부스체험이 마련되어있다. 

2부 수어경연대회에는 사전에 미리 신청받은 △별나라어린이집 천사들 △홍성얼절씨구 △당진미녀삼총사 △황혼의 문턱 △천안데프파워 총 5팀이 참가해 각자 열심히 준비해온 실력을 뽐냈다. 

수어경연대회에 참가한 별나라어린이집 친구들. 노래 ‘천사에게’를 수어로 부르며, 춤을 췄다.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수어경연대회에 참가한 별나라어린이집 친구들. 노래 ‘천사에게’를 수어로 부르며, 춤을 췄다.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1부 기념식에서 한국농아인협회 충청남도협회 당진시지회 표민회 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농아인의 날 기념 행사를 열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당진에서 열게 되어 무한 기쁜과 벅찬 감격이 있다. 오늘 이 자리는 농아인은 듣지 못하고 말 못하는 사람이라기 보다 수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며, 수어 사용자로서의 농문화가 있다는 것은 알리는 자리여서 의미가 크다”며 “오늘은 여기 계신 농아인 회원 여러분이 농문화의 주인공이다. 수어 사용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오늘 하루 마음껏 수어로 농문화를 즐기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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