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개 당진시 이·통장들의 화합의 장 마련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사)전국이통장연합회 당진시지회(회장 김한조)가 29일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이·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16회 당진시 이·통장 화합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 △현대제철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법인 △당진행복솔라 △와이케이스틸(주) △석문면개발위원회의 후원과 협찬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돼 시민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283개리의 이·통장이 모여 화합의 장을 이뤘다.

이날 식전행사로 헤븐브릿지의 신나는 치어리딩 공연이 펼쳐지며, 체육대회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이광석 신평면협의회장이 국가와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의지를 담은 이·통장헌장을 낭독했으며,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면천면 사기소리 이재열 이장을 비롯한 48명의 이·통장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개회식을 마친 후에는 읍면동 별로 중식 시간을 가졌으며, 체육대회의 꽃인 레크이레이션 교육 및 읍·면 대항 △볼링 축구 △운동화 투포 △제기차기 등 3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또한 주민들의 장기를 뽐내는 노래자랑 및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일상의 근심을 잠시 내려놓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통장연합회 김한조 당진시지회장은 “그동안 이통장협의회는 각 마을의 화합을 위해 당진시의 홍보를 전달하는 역할, 지역의 불협화음을 전달하는 역할, 지역 주민의 의견을 모아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오늘 이 자리로 그동안에 쌓아둔 모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 모두가 화합하고, 단합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