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당진시 면천읍성에서 충남 도민들의 대화합과 장애인체육대회의 안전을 기원하는 성화 채화식이 열렸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지난 21일 당진시 면천읍성에서 충남 도민들의 대화합과 장애인체육대회의 안전을 기원하는 성화 채화식이 열렸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제28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성화 채화식 열려장애인 선수단의 꿈의 무대가 펼쳐지는 제28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소망하는 성화가 채화되며, 희망찬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21일 당진시 면천읍성에서 충남 도민들의 대화합과 장애인체육대회의 안전을 기원하는 성화 채화식이 열렸다. 대회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이번 성화 채화식에는 오성환 시장을 비롯한 면천면 주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선수단의 밝은 미래를 희망하며, 서로 화합해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개식 통고를 시작으로 △천제 봉행 △칠선녀 성무 △성화 채화 △성화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약 30분간 경건하게 진행된 천제 봉행에는 오성환 시장이 직접 제례를 올려 도민와 선수의 안녕과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단군왕검이 제천의식을 지낼 때 선녀 7명이 그릇을 받들고 있었다는 기록에서 유래한 칠선녀의 성무가 펼쳐졌다.

약 30분간 경건하게 진행된 천제 봉행에는 오성환 시장이 직접 제례를 올려 도민와 선수의 안녕과 성공을 기원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단군왕검이 제천의식을 지낼 때 선녀 7명이 그릇을 받들고 있었다는 기록에서 유래한 칠선녀의 성무가 펼쳐졌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지난 21일 당진시 면천읍성에서 충남 도민들의 대화합과 장애인체육대회의 안전을 기원하는 성화 채화식이 열렸다. 
지난 21일 당진시 면천읍성에서 충남 도민들의 대화합과 장애인체육대회의 안전을 기원하는 성화 채화식이 열렸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아름답고 신비로운 칠선녀의 성무가 끝난 후, 주선녀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태양의 열기를 이용해 채화를 진행했다. 이후 오성환 시장에게 인계된 성화는 주자인 최세현 씨에게 전달됐다. 성화를 받은 주자는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독립운동 복장을 한 가장행렬, 면천면 주부풍물단과 함께 봉송을 시작했다. 

선수단과 당진 시민을 하나로 이어주는 성황 봉송은 면천면에서 시작해 △순성면 △합덕면 △우강면 △신평면 △송악면 △송산면 △고대면 △석문면 △대호지면 △정미면 △당진 1·2·3동을 순회한 후, 오후 5시쯤 당진시청에 안치됐다. 그리고 22일 오후 4시에 종합운동장으로 출정해, 충남도민 모두의 바람인 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안전을 위해 3일간 행사장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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