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21일 고대면 당진포3리에 위치한 벼 신기술평가 시범단지에서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시범 사업 수행 농업인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벼농사를 평가·분석하는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최근 육성된 품종과 최고품질 품종을 중심으로 삼광, 예찬 등 17개 품종에 대한 비교·전시표가 조성돼 있어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품종에 대한 현장 학습 기회 제공 및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평가자료에 의하면 올해 멸구류 등 비래해충은 감소했으나 본답 초기 가뭄과 6월 고온, 8월 이후 일조량 부족과 잦은 강우와 같은 기상적 특이사항으로 간척지 활착 지연, 염 피해, 이삭마름병, 깨씨무늬병 등과 해충인 벼잎벌레 발생 발생이 증가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등숙기 물관리가 수량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높아 물을 얕게 3일 대고 2일 정도 말려주는 간단관개를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농업인들에게 “봄철 가뭄과 여름철 폭염, 출수기의 강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영농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다”고 격려하고 “신기술 도입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함께 당진의 특화 품종을 도입해 당진 쌀의 경쟁력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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