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남산공원, 안전한 숲길로 탈바꿈한다
당진 남산공원, 안전한 숲길로 탈바꿈한다
  • 이혜진 기자
  • 승인 2022.09.17 08:00
  • 호수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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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녹지과에서 진행중인 남산공원 환경개선 사업 내용(향후 변경 가능)
산림녹지과에서 진행중인 남산공원 환경개선 사업 내용(향후 변경 가능)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1986년 공원으로 지정돼 오랫동안 시민들의 산책로로, 휴식 공간으로 사랑을 받은 남산공원이 생활의 안전을 더한 도시 숲길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당진 시내 중앙에 위치한 남산공원은 각종 행사가 열리는 도심 속 공원녹지 공간으로 석궁장, 운동 시설, 어린이 놀이터, 바닥분수 등이 있어 어린이, 노약자 등 시민 누구나 친숙하게 이용하는 생활체육공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2005년 리모델링을 한 이후로 관리 및 시설 재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산책로 부근 목재는 노후화되고, 야간 경관 조도가 낮아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 

이에 당진시 주택과에서 남산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원활한 통행과 활동이 가능한 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 9월 문화생활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생활안전 및 생활편의를 더하는 공공디자인 공모를 신청해 선정됐으며, 국비 3억, 시비 3억 총 6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말 공사를 시작했으며, 10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당진시는 남산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인터뷰를 실시해 공원의 문제점과 개선점 등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이어 2022년 1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주민 추진협의체 설명회를 개최,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와 더불어 산림녹지과에서도 총 5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산공원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하며, 12월 말 완료될 예정으로 남산공원이 17년 만에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주택과에서 진행하는 생활안전을 더하는 남산공원 공공디자인 사업은 △공원 내 보행환경 및 야간 조명 개선 △노약자 및 장애인 편의시설 정비 △공원 안내체계 및 방범 시설 개선을 중점으로 △정문 보도블럭 개선 △장수정 및 파고라 경관 조명 △도시 숲길 조명 연결 안전지도 제작 설치 △기존 CCTV, 비상벨통합 지주 개선 △도시 숲길 조명 연결 블라드 조명 설치 △먼지털이기 등이 설치된다. 

산림녹지과에서는 남산공원 환경 개선 사업으로 △산책로 정비사업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 △어린이놀이터 현대화 사업을 진행한다. 산책로 정비사업에는 산책로 정비, 사면 안정화를 위한 안전펜스 및 목재계단이 재설치되며, 수목식재 및 그늘 쉼터를 조성하고 포장 교체 작업이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 놀이 시설 및 탄성 포장이 교체돼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새롭게 정비될 예정이다. 

당진시 주택과 도시디자인팀 차정민 주무관은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공원과 골목길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을 기획했다”면서 “시민들이 자주 찾는 남산 공원이 안전과 편의를 더하는 도시 숲길로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림녹지과 김은호 공원관리팀장은 “당진시 승격 10주년을 맞이해 남산공원이 당진시의 대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에 공모사업을 통해 산림녹지과와 주택과가 공동으로 남산공원 개선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공사 중에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리며, 내년 봄에는 시민들이 즐겁고 쾌적하게 남산공원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