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35만 376명 달성
총 2095억 걸음·지구 3667바퀴 돌아

[당진신문] 충남도는 도 대표 건강 앱으로 자리매김한 ‘걷쥬’가 도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 속에 올해 목표 가입자 수 35만 명을 이달 조기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걷쥬 앱 가입자 수는 지난 12일 기준 35만 376명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21만 명을 넘긴 이후 약 8개월여 만에 달성한 성과로, 가입자 수는 지난 연말 21만 3304명 대비 13만 7072명(64%)이 늘었다.

시군별로 보면, 천안이 8만 3793명으로 가장 많이 가입했고 아산 4만 7633명, 서산 2만 8877명, 당진 2만 5738명, 논산 2만 1248명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10대 이하 7만 1251명 △20대 2만 1646명 △30대 4만 4972명 △40대 7만 6059명 △50대 6만 2098명 △60대 4만 8390명 △70대 2만 2323명 △80대 이상 3637명이 가입했다. 

최고령 가입자는 태안에 거주하는 98세 노인이며, 최연소는 보령에 거주하는 6세 어린이이다. 

가장 많이 걸은 사람은 아산시에 거주하는 40대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3933만 걸음(step)을 기록해 일일 평균 걸음 수가 3만 9856걸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쥬 앱 참여자의 총 걸음 수는 지구 3667바퀴(1억 4666만 6305㎞)를 돈 것에 해당하는 2095억 2329만 걸음에 달한다. 

이를 탄소중립 효과로 환산해보면 2053만 3283㎏의 탄소를 줄인 것으로, 공익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도 관계자는 “걷기를 통해 기대수명은 증가하고 있지만, 건강수명은 늘지 않는 문제를 극복하고 인구 고령화 시대에 도민 스스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도민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걷기는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신체활동으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실천할 수 있다. 

규칙적인 걷기는 △우울증 완화 △심장병 예방 △다이어트 △노화로 인한 기억장애 개선 △성인병 예방 △스트레스 해소 △골다공증 예방 등 7가지 건강효과*를 가져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도와 도체육회가 도민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위해 자체 개발한 걷쥬 앱은 도민 누구나 스마트폰에서 구글플레이 등 앱 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아 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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