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비지정 문화유산 지키기

[당진신문] 당진시가 충효열 문화유산인 선산김씨 효부문 보수 정비 공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구성된 겹처마에 맞배지붕 형태의 사기소동 산55-1번지에 위치한 효부문은 가난한 살림에도 병든 시아버지를 지극한 정성으로 모신 선산김씨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1699년(숙종25)에 현판을 하사받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사에서는 노후로 인해 훼손된 지붕 및 단청을 보수하고 석축과 계단을 설치해 경관을 확보했다.

이종우 문화관광과장은 “선산김씨 효부문은 비지정 문화재이지만 우리 지역의 소중한 충효열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정 문화유산뿐 아니라 비지정 문화유산의 보수 정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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