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이중고..무병종순 생산기반 육성 

당진호박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제공
당진호박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최고의 상품성을 자랑하는 당진호박고구마 수확이 시작됐다고 24일 밝혔다.

호박고구마는 덩굴쪼김병으로 재배하기가 까다로운 품종이지만, 당진은 체계적인 재배기술력을 바탕으로 맛 좋은 호박고구마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봄 가뭄과 고질병의 여파로 초기 생육에 많은 지장이 있어 작년 대비 수확량이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2년간 이어진 고구마가격 하락으로 작년 생산된 저장용 고구마가 유통돼 햇고구마 가격이 높게 형성되지 않아 고구마 재배 농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지역특성화 시범 사업을 통해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위한 무병종순 생산기반을 조성했다”며 “내년부터는 무병종순 생산을 통해 안정으로 우량묘를 공급할 계획으로 고구마재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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