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충주기업도시 방문

[당진신문] 당진시는 지난 20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간부 공무원 50여 명은 민간투자 개발이 이뤄진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와 충주기업도시를 현장 견학했다.

공직자들의 시야를 넓히고 발로 뛰는 현장 행정과 적극 행정 실천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현장 견학은 국‧소장과 부서장, 읍‧면‧동장 등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에 따르면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현장 견학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평택사업본부에서 관계자로부터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택지개발 현황 설명을 듣고 3단계에 걸쳐 사업이 추진 중인 택지개발 현장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조성 중인 고덕일반산업단지 일원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으로, 고덕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2년 7월 경기도와 삼성전자가 100조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고 현재 삼성전자가 개발을 진행 중이다.

당진시 관계자들은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견학 후 충주기업도시(주)로 이동해 충주시청과 기업도시 관계자로부터 충주기업도시 개발과 입주기업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업도시 조성 현장과 충주첨단일반산업단지,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등 서충주 신도시 일원을 견학했다.

충주기업도시는 2005년 8월 전국 공모를 통해 원주, 무안, 무주, 태안, 영남‧해남 등과 함께 기업도시 시범도시에 선정된 이후 2008년 개발에 착수해 2012년 부지조성 공사가 완료된 곳으로, 현재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입주하는 등 지식산업용지가 전체 분양 완료됐다. 

당진시 관계자는 “기업을 유치하면 인구 증가와 지역산업 성장뿐만 아니라 각종 개발과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있다”며 “다른 지역의 민간투자 개발 사례를 연구해 우리 지역에 맞는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도시는 2003년 10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정부에 제안해 추진된 것으로,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에 따라 민간기업이 산업‧연구‧관광‧레저‧업무 등의 주된 기능과 주거‧교육‧의료‧문화 등의 자족적 복합기능을 고루 갖추도록 개발하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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