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본부, 대시민 선전전 진행

시민운동본부(상임대표 김학로)가 20일 당진 구터미널 로터리에서 당진 핵발전소(SMR) 건설에 반대하는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시민운동본부(상임대표 김학로)가 20일 당진 구터미널 로터리에서 당진 핵발전소(SMR) 건설에 반대하는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시민운동본부(상임대표 김학로)가 20일 당진 구터미널 로터리에서 당진 핵발전소(SMR) 건설에 반대하는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했다.

시민운동본부는 지난 4월부터 당진 오일장이 열리는 날에 ‘당진 핵발전소 반대한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윤석열 대통령 선거 캠프의 주요 인사였던 주한규 교수의 ‘핵발전소(SMR)를 충남 당진 등 기존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던 지역에 지으면 된다’는 입장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해 왔다.

김학로 상임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세계적인 흐름과 관계없는 에너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현재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잘못된 에너지 정책과 시대착오적인 핵발전소가 당진에 건설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진에 소형 핵발전소가 들어서면 주민들이 입는 피해는 막대하다”며 “지속적으로 반대시위를 펼쳐 핵발전소 건설 문제를 공론화하고 시민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