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연지마을 농산물 판매,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

[당진신문] 당진시가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합덕제 수변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접할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 중이라고 18일 전했다.

당진 합덕제는 조선시대 3대 방죽 중 하나로 전시에는 국가의 보급기지로 평시에는 왕실의 곡간 역할을 해왔던 역사적 장소로, 현재에는 연꽃 가득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시는 최근 이곳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에 착안, 합덕제 수변공원 내 공간을 합덕연지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소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감자, 찹쌀, 쥐눈이콩, 서리태, 코끼리 마늘 등 합덕연지마을 지역 농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 계란 꾸러미와 허수아비, 세정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같이 진행한다. 

이재중 당진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지역 농산물 홍보와 판로 확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합덕제를 방문하는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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