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파괴 주범 불가사리가 친환경 제설제로…‘스타스테크’ 14일 준공

[당진신문]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불가사리를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 기업 ‘스타스테크’가 지난 14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스타스테크(대표이사 양승찬)는 불가사리를 이용한 친환경 제설제 개발로 아기유니콘200 선정, 우수조달기업 표창에 이어 인기프로그램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하는 등 청년 스타트업 기업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해양폐기물로 골칫덩이였던 불가사리의 추출성분을 이용해 기존 제설제의 문제점인 차량 하부 부식, 콘크리트 노면 파손 등을 보완하고, 염화이온을 흡수·억제해 대표적인 ‘ESG 딥테크 스타트업’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한국판뉴딜’ 사례 중 하나로 선정된 스타스테크는 총 55억 원을 투자해 최근 7,759.4㎡ 규모의 공장을 준공했으며,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하는 동시에 제설제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업으로서 세계시장으로 그 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창순 신성장산업과장은 “당진시가 민선8기 시작과 동시에 대규모 투자 업무협약과 기업의 착공·준공 등으로 석문국가산단의 100% 분양에 더욱 힘을 싣게 됐다”며 “스타스테크와 같이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청년 및 스타트 기업들이 우리 당진시에서 성장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