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생명의 꽃, 합덕의 연호 2년 만에 다시 만난다
영원한 생명의 꽃, 합덕의 연호 2년 만에 다시 만난다
  • 지나영 기자
  • 승인 2022.07.14 11:22
  • 호수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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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합덕제 연호문화축제 개최
연호 콘서트, 맥주페스티벌, 버스킹 등 다채로운 행사
영원한 생명의 꽃을 상징하는 연호문화축제가 2년 만에 합덕제에서 대면으로 정상 개최된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영원한 생명의 꽃을 상징하는 연호문화축제가 2년 만에 합덕제에서 대면으로 정상 개최된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영원한 생명의 꽃을 상징하는 연호문화축제가 2년 만에 합덕제에서 대면으로 정상 개최된다.

세계관개시설물유산인 합덕제는 여름이면 드넓게 펼쳐진 연꽃과 그리고 맑은 하늘과 인근 합덕성당이 어우러지며 지역의 대표 힐링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7년 합덕읍이장단협의회, 합덕읍개발위원회, 새마을지도자 합덕읍협의회·부녀회, 합덕읍주민자치위원회, 합덕읍체육회, 연호라이온스클럽, 남당진청년회의소 등 합덕읍 7개 단체가 합덕제연호문화축제 집행위원회를 결성해 매년 연호문화축제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합덕제의 생태와 아름다움을 소개해왔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연호 문화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축제는 열리지 않았지만, 매년 연꽃이 활짝 피어나는 여름철이면 합덕제에는 드넓게 펼쳐진 연꽃을 보고, 각종 생태를 관찰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영원한 생명의 꽃을 상징하는 연호문화축제가 2년 만에 합덕제에서 대면으로 정상 개최된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영원한 생명의 꽃을 상징하는 연호문화축제가 2년 만에 합덕제에서 대면으로 정상 개최된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이런 가운데 합덕제연호문화축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윤재무, 이하 집행위원회)가 다채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합덕제연호문화축제를 대면으로 개최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내놨다.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합덕제 일원에서 열리는 연호문화축제는 16일 △디즈니갈라콘서트 △통기타 추억여행 △한여름밤의 연호 콘서트(태진아, 김성환, 민지, 조환, 정해림, 유난이, 조은아) △합덕읍 주민자치회 △청춘나이트가 그리고 17일은 △브레멘음악대 어린이 뮤지컬 △늘푸른악단의 첫사랑에게(가수 박강성) △시민화합노래자랑 및 경품나눔 등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집행위원회는 매일 합덕제 야간경관조명(포토존)을 점등할 예정이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합덕제 일원에서는 △지역 생활문화예술인 단체(개인) 작품전시 △연지 카누 탐험(수상체험) △깡통 열차 체험 등 남녀노소 온종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윤석준 집행위원회 사무국장은 “지난해 버스킹 행사로 연호문화축제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합덕에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며, 갑자기 취소를 했던 만큼 지역민들의 축제 개최에 대한 아쉬움은 상당히 컸다”면서 “올해 축제에 대한 기대가 컸고, 3월부터 지역민들은 앞장서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무엇보다 연꽃을 기본으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합덕제연호문화축제 집행위원회 윤석준 사무국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이어서 “아무래도 합덕읍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축제를 준비해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는데, 그러다보니 평일은 개인 일을 해야 하니까, 그나마 주말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그래서 평일에는 매일 야간 점등식을 할 예정이며, 16일과 17일 그리고 23일과 24일에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합덕제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합덕읍 민간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집행위원회는 적은 예산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평일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 이 때문에 민간이 아닌 시에서 합덕제 연호문화축제를 전문으로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준 사무국장은 “일관성 있는 축제 프로그램이 매년 운영돼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간이 아닌 공공에서 전문가들이 프로그램을 맡아주면 좋을 것”이라며 “기지시줄다리기축제도 전문위원을 위촉해 프로그램을 구성한다고 들었는데, 합덕제도 당진의 대표 관광 명소로 꼽히는 만큼 시에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집행위원회는 안전하게 합덕제의 생태와 역사를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며, 인근에 위치한 합덕성당, 신리성지, 솔뫼성지, 합덕 농촌테마파크 등과 어우러진 감성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했다.

윤석준 사무국장은 “합덕제는 연꽃을 비롯한 생태적 가치도 뛰어난 다양한 보호종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보존의 가치도 크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합덕제의 가치를 알릴 필요도 있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가 있지만, 시민들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하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통해 합덕제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