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가와 함께 조성..전국 최초 복합 표준모델 건축

[당진신문] 당진시는 9일 신평면 매산2리 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마을회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성영 매산2리 이장과 마을주민, 오성환 당진시장 및 어기구 국회의원과 이완식 충남도의원,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마을회관 개관을 축하했다. 

매산 2리 마을은 2017년 이래 꾸준히 인구가 늘어나 139세대 248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마을회관과 경로당이 없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매산 2리 마을회에서는 발전소주변지역지원금과 시비, 자부담을 포함한 5억7000만 원을 예산으로 확보했으며, 시 건축과와 공동체새마을과 등 유관부서와 총괄건축가, 이장과 주민이 참여하는 회의를 여러 차례 개최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매산2리 마을회관은 공공건축가와 함께 개발한 전국 최초 복합 표준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언택트 시대에 맞춰 공간 분리가 가능한 ‘모듈러(modular)’ 공법을 도입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고, 총회를 통해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설계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축사를 통해 “매산 2리 주민분들이 쾌적한 마을회관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며 주민을 하나로 결속하는 마을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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