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읍성안 그 미술관에서 오는 7월 10일까지 

최애경 작가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최애경 작가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희망의 밝은 빛으로 가득 채운 최애경 작가의 개인전 ‘MONO and POP 101’이 오는 7월 10일까지 당진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노란색만을 사용해 그린 모노톤 해바라기 작품과 팝으로 해바라기를 표현한 최애경 작가의 101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애경 작가는 “모든 사람이 부자 되고, 좋은 일만 생기라는 해바라기의 희망적인 메시지는 같으나, 이번 개인전에서는 기존에 해왔던 작품과 다르게, 모노톤과 팝아트 기법을 활용해 같은 주제라도 밝음과 반전으로 표현했다”며 “그 이유는 두 가지의 다른 표현 기법으로 빛과 희망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것과 모든 일은 오로지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애경 작가의 개인전 ‘MONO and POP 101’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노란색 모노톤과 팝으로 표현한 해바라기는 기존에 해오던 작업이 아니기에 최애경 작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최애경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준비하기 위해 직접 고대면 항곡리를 찾아가 야생에 피어있는 대왕 해바라기를 화폭에 담았다. 

작가는 해바라기가 처음에 자랐을 때는 어린아이처럼 수줍으나, 하나하나 잎이 나오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시들어가는 것이 사람과 같다며 더운 날 처절하게 살아있는 해바라기를 보며 느낀 감동을 작품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최애경 작가는 “같은 주제를 담은 그림이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기에 다양한 관점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함께 공감해주셨으면 한다”며 “모두 희망의 밝은 빛으로 가득 찬 부자가 되길 바라며, 관람객들이 전시된 해바라기 작품을 보며 희망을 품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득 채워서 돌아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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