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교육공동체 어울림협동조합
향교서원활용사업 ‘면천향교에 입학하다’ 성료

25일 첫 번째로 진행된 ‘면천향교에 입학하다’에서는 초등학생 이상의 가족 30여 명이 참석해 향교에서 공부를 처음 시작했던 사람들의 모습과 향교가 어떻게 구성됐는지 등의 문화를 체험했다. ⓒ당진신문 김진아 PD
25일 첫 번째로 진행된 ‘면천향교에 입학하다’에서는 초등학생 이상의 가족 30여 명이 참석해 향교에서 공부를 처음 시작했던 사람들의 모습과 향교가 어떻게 구성됐는지 등의 문화를 체험했다. ⓒ당진신문 김진아 PD

 

[당진신문=김진아 PD] 마을교육공동체 어울림협동조합(대표 한은경, 이하 마을교육공동체)이 향교서원활용사업 ‘면천향교에서 연암을 만나다’의 첫 번째 프로그램 ‘면천향교에 입학하다’를 25일부터 진행했다.

‘면천향교에서 연암을 만나다’는 당진시가 문화재청에 공모해 선정된 ‘2022년 향교ㆍ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이며, 마을교육공동체에서 사업을 맡아 6월 25일부터 11월까지 면천향교 일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면천 군수로 지냈던 연암 박지원이 향교의 유생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기록을 토대로 당진시민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지난 25일 첫 번째로 진행된 ‘면천향교에 입학하다’에서는 초등학생 이상의 가족 30여 명이 참석해 향교에서 공부를 처음 시작했던 사람들의 모습과 향교가 어떻게 구성됐는지 등의 문화를 체험했다.

25일 첫 번째로 진행된 ‘면천향교에 입학하다’에서는 초등학생 이상의 가족 30여 명이 참석해 향교에서 공부를 처음 시작했던 사람들의 모습과 향교가 어떻게 구성됐는지 등의 문화를 체험했다. ⓒ당진신문 김진아 PD

또한, 유생복을 입고 호패를 만들어 달아보고, 면천향교의 유생이 되어 향교 일대를 다니며 여러 가지를 체험했으며, 진사급제 백패를 수여 받는 것으로 이날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한은경 대표는 “굉장히 많은 분이 신청해 주셔서 지역에 이런 프로그램을 많이 원하셨다는 것을 느꼈고, 많은 분들이 원하는 사업을 시행했다는 점에 굉장히 자부심을 느꼈다”면서 “이 사업은 11월까지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11월까지 진행되는 “면천향교에서 연암을 만나다”는 앞으로 지역의 고려인 후손과 다문화 어린이를 초대해 ‘면천향교에 입학하다’가 진행될 예정이며, 또 1박 2일간 박지원을 스승으로 모시고 갖가지 공부와 밤나들이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연암과 면천을 산책하다’도 계획되어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